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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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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을 찾자 2022. 7. 3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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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

 

 

 

해외 여행 후 감염병 주의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해외여행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여행지와 관련된 감염병 노출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지역별로 잘 알려진 풍토병들도 있지만 유행하는 감염병은 시기마다 변하고 새로운 유행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해외 여행 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목적지의 감염병 유행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4~8주전 여행의학 클리닉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백신 접종과 예방약 처방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해외 여행시 주의가 필요한 주요 감염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탄저

탄저병은 탄저균이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탄저병 이외에도 탄저균 포자의 강한 저항성과 운반의 용이성, 높은 병독성으로 생물학적 무기로 사용되어 탄저병 발생이 가능하다.

전파경로에 따라 피부 탄저병, 위장관 탄저병, 흡입 탄저병을 일으키며, 괴사를 동반한 피부궤양, 복통, 토혈, 출혈성 종격동염과 출혈성 임파선염이 특징이다.

피부 탄저병은 치사율이 1% 미만으로 낮지만, 위장관 탄저병과 흡입 탄저병은 치사율이 25%~97% 로 매우 높다.

항생제 치료는 탄저병의 노출 후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하며, 의심되는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

노출 전 예방 및 노출 후 예방에 사용 가능한 탄저백신이 미국에서는 사용이 허가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유통되고 있지 않다.

 

2. 폴리오

폴리오는 과거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1950년대 폴리오 백신 도입 후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국가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에서는 폴리오 바이러스의 국제적 확산 위험이 있는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다.

폴리오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사이 특히 대변-경구 경로를 통해 주로 전파가 일어나며 드물게 경구-경구 경로로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된 사람의 95%가 무증상이며, 발열, 인후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중증의 경우 심한 근육통, 강직,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 흔하지 않지만, 마비 증상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치료제는 없으며, 국내에는 불활화 폴리오백신이 보급되어 있어, 폴리오 유행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3. 크리미안콩고출혈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현재까지 국내 유입 사례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질환으로, 중국 서부, 파키스탄을 포함한 아시아부터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광범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직접 물리거나, 진드기에 물린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혈액, 체액에 노출되어 감염될 수 있고, 감염된 환자의 체액을 통한 사람간 전파도 가능하다.

발열, 피로감, 구토, 설사 증상과 함께 중증의 경우 여러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저혈압,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유행 지역 여행시 긴 옷 착용 등 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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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열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미에 유행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아시아 및 국내 유입 사례는 드물지만 여러 국가에서 입국 시 백신접종증명서 제출이 필요한 감염병 중 하나이다.

발병 시 발열, 근육통, 오심, 구토 증상이 발생하며, 중증 환자는 황달, 출혈과 함께 다장기부전에 이르러 중증 환자의 30~60%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치료제는 없으나 효과적인 백신이 보급되어 있어,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9개월 이상에서 만 59세 이하의 소아와 성인은 금기증이 없는 한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5.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뎅기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보고되는 해외 유입 감염병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해외 유입 말라리아의 70~90%는 아프리카 유입으로 조사되고 있다.

발열, 두통, 피로 등이 주 증상이며, 설사, 기침도 발생할 수 있다.

아프리카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빠르게 악화될 수 있고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말라리아는 치료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여행 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여행지에 유행하고 있는 말라리아에 대한 예방약 처방을 받아 투약을 권고한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말라리아 백신은 없다.

 

6. 홍역

유럽과 아시아의 선진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홍역은 현재 풍토병이다.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에는 전세계적으로 8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발생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신고되었던 홍역 중 약 50%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

홍역은 비말 또는 공기매개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며, 해외 여행은 홍역을 전파시키는 주요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홍역은 발열, 콧물, 결막염,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머리에서 몸통이나 팔다리로 진행하는 전신 발진이 특징적이다.

중이염,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1세 미만의 어린이 또는 성인은 홍역 감염시에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홍역은 약독화 생백신인 MMR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민에게 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다.

홍역이 유행중인 국가로 여행하려는 성인은 과거 백신 기록이 없거나 홍역 감염력 또는 항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최소 28일 간격을 두고 2회 MMR 혼합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7. 뎅기열

뎅기열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가장 많은 해외유입감염병으로 신고되고 있는 감염병이다.

뎅기열은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인간에게 전염된다.

뎅기열에 걸릴 확률은 여행지, 체류기간, 여행지의 계절 등에 의해 결정되며,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일몰 직후 또는 이른 새벽에 감염의 위험성이 가장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뎅기열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없지만, 발열, 두통, 전신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전신 피부 발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발진이 발생한 후 3~4일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된다.

중증 뎅기열의 경우 저혈압, 출혈이 동반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유행 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여행시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이 최고!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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